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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카리입니다.
저는 2018년 12월 20일에 발리에서 길리 T로 들어가서 23일날 다시 발리로 돌아 왔는데요.
전체적인 길리 T에 대한 후기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교통수단
길리트라왕안(길리 T)에는 차는 물론, 택시나 오토바이가 없다. 보통 도보, 자전거, 마차를 타고 이동한다. 배를 타고 길리에 들어오면 당연히 선착장에 내려준다. 선착장에 내리면 많은 마차가 대기하고 있다. 보통 많은 분들이 선착장에서 숙소로 이동할 때 마차를 타는 것 같다. 필자도 말이 불쌍했지만 케리어가 너무 무겁고 숙소까지 거리가 좀 있어 10만 루피아 주고 숙소까지 이동했다. 섬에서의 이동은 많은 관광객이 자전거를 주로 탔는데 자전거는 보통 4만~5만루피아면 하루를 빌릴 수 있었다. 나는 잘리리조트에서 공짜로 빌려줘서 자전거타고 이동할 때 썼다. 도보로의 이동은 해변가나 리조트에서 밖에 하지 않았다.
잘리리조트
잘리리조트는 총 16개 객실로 이루어져있으며 수영장이 깊고 길게 있는 리조트이다. 잘리리조트의 룸은 화장실이 야외에 있는 룸이었고 방 키는 열쇠로 된 룸이었다. 방 키가 열쇠여서 문을 닫으려면 무조건 열쇠로 잠궈야했다. 문을 잠구는게 아니라 닫는것만 인데도 말이다. 각각의 방 앞에는 선베드가 2개씩 있었다. 직원들은 친절했고 밖에 나갔다 숙소에 다시 들어올 땐 웰컴 홈이라며 인사를 해줬다. 이 숙소를 예약하게 된 계기가 부킹닷컴(Booking.com)평점 9.7이여서 예약하게 된 거였는데 리조트를 이용하면서 큰 불만은 없었던 것 같다. 리조트에서는 자전거를 빌려주는데 자전거의 상태는 매우 좋지 않은 듯하다. 자전거 타다가 체인이 빠진 경우도 있었다. 필자는 그냥 공짜인거에 만족하고 그냥 타고 다녔다. 체크인할 때 웰컴드링크도 주고 방 미리 청소해놓은게 있어서 얼리체크인도 그냥 해줬다. 방 있으면 해주는 것 같았다. 숙소에서 다시 배타러 선착장으로 갈때도 마차를 불러줘서 말마차를 타고 항구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잘리리조트에는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는데 구글평점 4.7로 매우 높은편이다. 필자는 길리 트라왕안에 들어와서 첫 식사를 여기서 먹었는데 그저그랬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다른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잘리레스토랑에서 먹어보니 이만한데가 없어서 잘리리조트에서 3박을 하는 동안 매일 한번씩은 여기서 사먹었다. 처음에는 구글 평점 4.7이 사기라고 느껴졌지만 상대평가로 보면 절대 아니였던 것이다. 길리 트라왕안에서 이만한 레스토랑이 없다. 다른 식당이 너무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주로 잘리식당에서 저녁을 사먹었는데 다른데서 묵는 외부고객들도 많이 와서 먹는 것을 볼 수 있었고 3일 연속으로 온 외부고객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메뉴는 다름아닌 캐럿케익이였다. 정말 맛있었다!
길리섬 스노쿨링투어
필자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호객행위가 있어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스노쿨링 투어 제안이었다. 5명정도의 소규모 그룹투어라고 우릴 꼬셨는데 실제로 가보니 아니였다. 약 20명정도가 있었던 대규모 그룹투어였다. 길리 트라왕안과 길리메노, 길리에어를 들리는 스노쿨링투어였다. 가격은 한명 당 20만 루피아였다. 미리 선불을 하고 페이했다는 종이쪼가리를 가지고 그 다음날 아침 10시 반까지 예약한 곳으로 오면 되는 일정이었다. 스노쿨링을 하기 위해 보트에 탔는데 보트에서는 빈땅맥주와 물이 공짜였다. 가장 먼저 거북이를 보는 스노쿨링 스팟에서 스노쿨링을 했고 두번째는 물고기들이 있는 스팟에서 스노쿨링, 길리메노에 들러 호수를 보고 다시 배에 탔다. 세번재는 코랄이 있는 곳에서 스노쿨링을 했다. 네번째는 물고기들이 있는 스팟에서 스노쿨링을 했다. 마지막으로는 길리에어 섬에 내려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여행사 협력업체 식당이었으며 식비는 따로 계산했다. 음식은 정말 형편없었다. 원래는 길리에어에서 시간을 더 보내는데 필자를 포함하여 투어에 참가한 사람들이 너무 피곤하다고 다시 길리 트라왕안으로 돌아가자고 해서 다시 길리 트라왕안으로 들어왔다.
스노쿨링과 터틀포인트
이곳 길리트라왕안에서는 스노쿨링 만으로도, 낮은 수심에서도 터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섬의 북쪽에 터틀포인트라고 쓰여져 있는 해변가가 많은데 필자는 잘리리조트에서 가까운 터틀포인트에서 스노쿨링을 했다. 섬에 들어온 첫날에 스노쿨링을 할 때는 터틀을 찾지 못했는데 마지막날에는 터틀을 볼 수 있었다. 터틀 뿐만아니라 물고기도 많이 볼 수 있다. 많이 깊지 않다. 또, 여기서는 패들보드를 빌릴 수도 있었는데 필자는 10만 루피아에 한시간을 빌려 탔다. 다음의 그림이 터틀 포인트라고 쓰여져있는 해변가이다. 북쪽으로 가다보면 터틀포인트라고 표지판이 많아 쉽게 찾을 수 있다.
도로
길리 트라왕안의 섬을 한바퀴 돌 수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돌아 봤다. 선착장과 가까운 곳은 블록으로 닦여 진 도로였지만 항구에서 멀어지면 모래사장도 나오고 흙 먼지가 날리는 도로가 많았다. 공사중인 곳도 많아 돌도 많이 있었고 길이 너무 울퉁불퉁거려서 조심히 자전거를 운전해야한다. 섬 북쪽으로가면 길이 모래사장밖에 없어서 이럴때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야했다.
물가
물가의 경우, 섬이라 다소 비싼편이다. 지금 있는 스미냑이랑 비교를 하자면 길거리 마사지가격은 원래 15만 루피아인데 비수기라 그런지 10만루피아를 부르는 경우가 있어서 필자는 10만 루피아에 마사지를 받았었다. 스미냑은 약 8만 루피아 정도 하는 것에 비하면 길리섬이 다소 비쌌다. 식당같은 경우의 물가는 케바케이다. 전체적으로 물가가 조금 비싼듯하지만 우리나라 물가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니 안심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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