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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재테크] 애널리스트의 '목표가격', 투자의견 '매수'를 믿으면 안되는 이유

by 트래블버드 🕊️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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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1년동안 제시한 목표가격,

목표가가 1년 만에 138,000원에서 500,000원으로 3배 넘게 올랐다. 그 사이 기업이 3배나 좋아진 것일까?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6월 12일에 매수의견을 내면서 목표가를 138,000원이라고 하였다. 목표가격을 올린 의견일의 종가는 146,000원이었다. 애초에 제시했던 목표가격이 138,000원이었는데 주가가 146,000원이 됐으니 이제 팔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매도의견을 제시하는 대신 목표가격을 상향했다. 왜 그런 것일까?

현질적으로 국내주식 시장에서 애널리스트가 매도의견 리포트를 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그 종목을 보유 중인 주주들이 가만있지 않는다. 

2. 애널리스트가 회사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회사로부터 많은 협조를 받아야 한다. 리포트에 포함된 자료들의 출처를 확인해보면 회사가 제공한 자료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기 회사에 매도의견을 낸 애널리스트에게는 기업탐방을 금지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는 해당 주가가 올랐으니 올릴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가치평가가 아니라 가격평가이다. 가치와 가격을 비교해서 싸게 사는 것이 투자인데, 가치가 아니라 가격을 평가하겠다는 건 번지수를 잘 못 짚고 있는 것이다. 가격은 받아들이는 것이지 평가하는 게 아니라는 의견이다.

 

찐테크 인사이트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을 믿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은 공부해서 자신이 납득할 만한 투자방법으로 투자를 해야한다.

 

*본 컨텐츠는 책 <스타강사 사경인 회계사의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를 기반으로 만든 컨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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