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비행기를 타는 경우 최소 2시간 전까지는 공항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았을 때 2시간 전 도착을 목표로 출발하는 경우가 많긴했습니다. 하지만 2시간 전 공항 도착은 널널할 때도 있었고 촉박한 경우도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국제선 몇 시간 전까지 공항에 가야할까? 라는 주제로 공항에 일찍 가는 것이 좋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나눠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국제선 출국 절차
대부분의 국제선 출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끝내야 제 시간에 비행기에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 인천공항을 기준으로 국제선 출국 절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터미널 도착
항공사에 따라 인천공항 1터미널 혹은 2터미널 3층에 도착합니다.
2. 탑승수속 및 수하물 위탁
체크인 위치를 알 수 있는 모니터를 확인하고 탑승수속 및 수하물을 위탁하는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3. 보안 검색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보안 검색을 진행합니다. 일반적으로 공항 이용객이 많을수록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4. 출국 심사
출국 심사를 진행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는 경우 자동 출입국 심사로 빠른 출국 심사가 가능합니다. 출국 심사 역시 보안 검색과 마찬가지로 공항 이용객이 많을수록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5. 탑승 게이트로 이동
출국장에 들어오면 비행기 탑승을 위한 탑승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인천공항은 상당히 넓은 공항에 속하므로, 출국장에 들어온 뒤 탑승 게이트까지 이동하는데 최소 10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항공기 출발 30~40분 전까니느 탑승 게이트에 도착해 탑승을 기다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탑승 게이트가 인천공항 1터미널 탑승동에 위치한 경우 게이트까지 최소 2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탑승동으로 가기 위해서는 셔틀 트레인을 타야하는데, 공항 이용객이 많은 경우 셔틀을 한 두 번 보내고 나서 타야하기 때문에 공항 이용객이 많을수록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런 분들을 여유있게 공항에 가실 필요가 있어요! 🏃🏻
1. 탑승동 승객
인천공항 탑승동에 위치한 게이트 번호는 101번부터 132번입니다. 자신이 타게될 비행기 편명을 구글에 검색하시면 탑승 게이트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탑승 게이트가 101번부터 132번인 탑승동 승객에 해당되신다면 인천공항에 최소 2시반 30분 전까지는 도착하셔야 여유롭게 비행기를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2. 라운지 이용하실 분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제공항엔 다양한 라운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항 라운지는 비행기 탑승 전까지 쉬거나, 샤워하거나,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공항 라운지는 대부분 유료이지만, 카드 혜택 또는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승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라운지 이용 예정인 분들은 보통 라운지에서 식사를 하시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롭게 공항에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라운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공항에 최소 3시간 전까지는 도착해야 여유로운 라운지 즐기기가 가능합니다.
3. 인터넷 면세점 구매하신 분
인터넷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공항 수령 예정인 분들이라면 면세점 픽업이라는 절차(?)가 필요하므로 2시간 30분 전까지는 도착해야 여유롭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늦은 밤에 출국하시는 분들이라면 공항 이용객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출발 2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도 괜찮겠습니다.
4. 기타 쇼핑, 환전, 유심 수령, 로밍 등 공항에서 할 일이 있으신 분
공항에서는 면세점 쇼핑, 환전, 유심 수령, 로밍 등 해외여행에 필요한 많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담배, 술을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앱으로 미리 진행한 환전금을 수령하거나, 공항에서 급하게 환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유심 수령 및 로밍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 생각에 쇼핑, 환전, 유심 수령, 로밍 등 공항에서 필요한 일의 소요시간을 체크해 몇 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할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가령, 본인은 유심 수령만 필요한데 이 시간이 약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2시간 20분 전까지는 공항 도착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분들을 천천히 공항에 가셔도 돼요 😀
1. 온라인 체크인을 진행한 분 / 스마트패스 보유한 분
대부분의 항공사는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온라인 체크인은 기존 공항 카운터에서 진행하는 체크인 서비스를 '온라인'상으로 진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라인 체크인을 미리하게 되면 공항에서는 짐만 부치고 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의 시간 절약이 가능합니다.
인천공항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항공사가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해외에서 출발하는 경우 온라인 체크인이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각 항공사의 온라인 체크인 규정을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스마트패스는 출국 전 안면정보를 통해 출국장과 탑승구를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면 여권과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빠른 출국심사가 가능합니다.
2. 라운지 방문 예정 없음, 면세 쇼핑 무관심인 분
국제선을 이용할 공항에 천천히 가셔도 되는 분은 라운지 방문 예정이 없거나, 면세점 쇼핑에 관심이 없어 탑승구로 바로 갈 수 있는 분입니다. 체크인을 진행해서 비행기 표를 받고, 출국 심사와 보안검색을 진행하고 바로 탑승구로 이동하면 되니 시간이 많이 절약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분들은 출발 1시간 30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도 무방하겠습니다.
3. 비행기 게이트가 탑승동이 아닌 분
마지막으로 공항에 천천히 가셔도 되는 분들은 비행기 게이트가 탑승동이 아닌 분들입니다. 본인이 탑승할 비행기가 탑승동에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은 구글에 자신이 탑승할 비행기 편명을 검색해 게이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101번부터 132번 게이트가 탑승동에 해당하니 이 번호가 아닌 탑승객은 제1 여객터미널 혹은 제 2여객터미널에서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게이트가 탑승동이 아닌 분들은 공항 출발 2시간 전까지 오셔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국제선 몇 시간 전까지 공항에 가야할까?에 대한 가이드로 몇 가지 승객 유형을 분류해 정리해보았지만, 날짜별 시간별로 예외는 있을 것입니다. 여행 시즌에는 성수기와 비수기가 존재하니까요. 이런 경우 인천공항 혼잡도 확인을 통해 대략적인 인천공항 이용객 수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인천공항 몇 시간 전까지 가야할까? - 공항 혼잡도 확인하기 👉
결론
국제선 몇 시간 전까지 가야할까?에 대한 답은 비행기 출발 2-3시간 전에는 가야하는 것이 좋다고 결론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성향이 여유로운 것을 지향한다면 넉넉히 3시간 전, 그렇지 않은 경우 2시간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자신이 공항에서 하고자 하는 행위'에 따라 결정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령 공항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2시간 30분에 공항 도착을 목표로하자!와 같이 말이죠. 그럼 이 콘텐츠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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